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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상

여행의 이유: 독특함

[33/365프로젝트} 여행의 이유: 독특함

아이슬란드에 대해 알아보던 중 음악의 장르 중 '펑크'에 대해 처음 접했다. 아이슬란드의 국민가수 '비요크'라는 사람이 있었고 운이 좋게도 제일 처음 들었던 <I remember you>라는 곡이 마음에 들었다. 아이슬란드의 자연을 드라이브하며 들으면 참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을 했다. 난생처음 들어본 음악에 마음이 끌리는 걸 보면 나와 잘 맞는 장르라는 생각이 든다.

 

I remember you - björk

utopia-björk

펑크는 긍정적 말하면 완전한 자유에 대한 표현이고 부정적으로 말하면 반항에 대한 표현이다. 블로그의 글 중에 '라이더 재킷을 입고 기타와 드럼을 치며 소리를 질러봐라!'라는 표현이 기억에 남는다. 지금 나에게 펑크는 자유임과 동시에 반항이다. 

 

레이캬비크에 가면 펑크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독특한 장소가 있다. '펑크 뮤지엄'이라고 불리는데, 오래전 폐쇄된 공중화장실을 리모델링해 만들었다고 한다. 반항의 흔적인 어두컴컴한 지하에서 자유를 위해 노래한다는 획기적이 아이디어가 사람을 끄는 것 같다. 이상하게도 이 독특함에 아이슬란드에 간다면 꼭 방문해 보고 싶다.

 

머리를 핫핑크색으로 염색하고 찐한 검은색 가죽재킷을 입고 노래하고 머리를 세차게 흔들 거다. 상상만 해도 즐겁다.

 

여러분이 느낀 독특한 장소는 어디인가요?


아이슬란드의 이색 여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