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한달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간 이동에 대한 새로움 보통 내가 즐겨 봐 왔던 여행 에세이는 이렇게 시작하지.'제주에 온 지 5시간도 채 안 됐지만 난 이미 이곳에 적응된 것 같다. 두렵기만 했던 제주 한 달 살기가 설렘이라는 감정으로 바뀐 순간이다.'그리고 그게 팩트다.지옥 같았던 서울살이. 나를 다독일 시간이 필요했던 것뿐인데, 제주에 온 지 5시간도 채 안 됐지만 마음이 평온하다. 할 얘기가 끝이 없다. 공항에서 숙소까지 숙소에서 옆 식당까지 그리고 다시 식당에서 숙소 샤워실에서 내 방까지. 깨달았다. 아 나는 새로운 것에 설렘을 느끼는 사람이구나. 사람, 물건, 추억 등 정이 담긴 것 말고 그러니깐 공간의 이동에 대한 새로움. 그것에 끌린다.잠들기 전 노트북으로 글을 끄적이고, 타임랩스를 켜 이 모습을 담는 모습이 마치 작가 같다. 한때 꿈꿔왔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