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분식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행의 이유: 시간여행 취미는 요리는 아님. 요즘 내 취미에 요리는 없다. 음식도 없다. 밥 안 먹고 다니는 사람 보면 신기했는데 요즘 내가 그렇다. 눈에 보이면 먹고 죽을 것 같으면 먹는다. 아, 오늘이 고비였다. 삶의 방향을 찾으며 마음과 정신은 살아났는데 가장 기본적인 건강은 잠들어간다. 시간여행 퇴근 후 밥이 들어가면 살아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늘 다니던 분식집은 너무 늦은 시간이라 문을 닫아 버렸다. 어쩔 수 없이 들어가게 생긴 분식집에 들어갔다. 으 낡았다. 비위생적인 것 같고, 김밥을 먹으면 쉰내가 날 것 같았다. 죽을 수는 없어서 김밥을 골랐다. "사장님 모둠 김밥은 뭐예요?", "소고기, 치즈, 참치, 깻잎 다 들어가" 그래 날 살리고 싶다면 이거다 싶었다. 김밥이 말리는 동안 가게를 쓱 구경하는데, 공중..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