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행의 이유: 겨울, 그 아름다움. 오늘은 당신의 이야기를 쓰고 싶다. 3월 2일 10시 출근, 5시 30분 퇴근.3월 3일 8시 25분 출근, 6시 10분 퇴근.3월 4일 8시 25분 출근, 11시 30분 퇴근....4월 14일 8시 24분 출근, 7시 퇴근.4월 15일 8시 20분 출근, 8시 퇴근.4월 16일 오늘은 쉬는 날.(45일 만에) 우연히 발견했던 엄마의 다이어리에 몇 년 동안 기록된 출퇴근 시간을 봤다. 중간중간 '오늘은 쉬는 날. 힘들다.'라는 문구를 보면 마음이 미어졌다. 펜 끝에 그 말이 나오기까지 엄마는 어떤 기분이었을까? 흔히들 겨울이 고난의 계절이라고 표현한다. 모든 게 잠들어버린 후 매서운 바람만 남아있는 그 계절을 말한다. 종종 사람들은 "내 인생에 봄은 언제 올까"라고 말한다. 지금 겨울이라는 말이다. 지금.. 더보기 이전 1 다음